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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포차거리]바다 보면서 싱싱한 모둠 회 한 접시, 용신포차♥—̳͟͞͞ ₊·˚ 본문
안녕하세요 냐링이에요✩⡱
어느덧 단풍 물이 예쁘게 들어 여행 다니기 좋은 시기가 왔어요.
냐링이도 생일 파티 겸 친구들과 속초에 놀러 왔답니다.( ๑˃̶ ꇴ ˂̶)♪⁺
오늘은 속초에서 좋은 시간 보냈던 술집 한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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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길 10
영업시간 : 16 : 00 ~ 1 :00( 수요일 휴무.)
주차 가능 여부 : O.
화장실 상태 :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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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속초에 오니 바다가 보이는 포차에서 술 한잔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찾게 된 속초의 포차거리, 그리고 포차거리에 있는 용신포차!
포차거리에 포차가 여러 개 모여 있지만, 메뉴는 비슷비슷해서 깔끔하고 오션뷰이면서 모둠회에 생선회도 있는 집을 고르다 보니 용신포차에 가게 되었어요.

https://emobileorder.com/main_view.php?v=elJnTUdCUzAzVHJJOTBZdk1zZUl6Y2VvUlVPTjVWcFAwQUxGTloxb0g3Zz0
☝🏻용신포차 메뉴링크!
용신포차는 메뉴판이 없고 큐알코드를 찍어 인터넷 사이트에서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는 방식이에요.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2층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큐알코드 찍고 후다닥 메뉴를 골랐어요.
용신포차는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여 빨리 골랐답니다.
냐링이는 싱싱 모둠회와 홍게탕 그리고 동해밤바다, 탐스제로(오렌지)를 주문했답니당.

제일 먼저 나온 동해밤바다 증류주..
예쁜 병의 갬성에 이끌려 주문을 하였지만.. 매니큐어 맛이 나서 진로를 시킬걸 하고 바로 후회했어요.기어가려고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려고 홍게탕을 주문한 건데 술이 너무 맛이 없어서 술에 손이 안 갔어요.
뜻밖의 술값 절약..ㄴㅇㄱ

그리고 나온 홍게탕!
바다와 노래와 바글바글 끓는 홍게탕!
술을 부르는 조합이죠?
진로이즈백이나 참이슬 후레쉬를 시켰으면 술이 쭉쭉 들어갔을 텐데..
잘 못 시킨 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허기만 채워준 홍게탕입니다.
홍게탕의 구성은 홍게 1마리, 두부, 버섯, 미나리, 문어, 가리비, 바지락조개, 된장 베이스 국물로 되어있었어요.
이미 아시겠지만 홍게탕은 푸욱 오래 끓여야 깊은 맛이 난답니다.
처음에는 두부와 미나리 버섯을 먼저 건저 먹고, 차차 된장 베이스의 국물이 짜질 때쯤 물을 한번 더 붓고 팔팔 끓여주면
그때부터 술을 부르는 맛이 시작된답니당.

짜장! 그리고 이어서 나온 싱싱 모듬 해!
바다를 보러 왔으면 회를 먹어주는 게 인지상정!
해가 海인지 회의 오타인지 메뉴판에 싱싱 모듬 해라고 되어있네용.
싱싱 모듬 해는 레몬 2조각, 전복 회, 전복 내장, 가리비회, 광어회, 데친 문어, 개불, 해삼, 무순, 와사비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싱싱하죠?
하지만 바다 맛을 안 좋아하는 냐링이는 광어회와 데친 문어, 개불만 먹었어요.
대부분 비리지 않은 맛에 속하긴 하지만 제가 먹은 3가지 외에는 바다 맛이 조금이라도 나더라고요..
구성이 좋고, 플레이팅이 예쁘기는 하나 바다 맛을 좋아하지 않는 냐링이는 생선회 종류가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메뉴였습니다.
용신포차는 주변 포차에 비해 깔끔하고 사장님의 서비스 마인드도 좋고, 유리 통창으로 바다를 보며 회와 탕, 그리고 다양한 술안주와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에도 속초에 가게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술집이에요.
날이 춥지 않을 때 방문하게 된다면, 2층 말고 가게 앞 야외에도 테이블을 깔아주시니 파도 소리를 들으며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냐링이의 내돈내산 맛집 소개 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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